이번 주말(16~17일) 고속도로는 단풍행락객이 몰리면서 평소 주말보다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주말 고속도로 교통량은 토요일(16일)에 전국적으로 430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토요일 43만대, 일요일(17일)에 수도권으로 들어올 차량은 40만대다.
대도시간 예상 최대 소요시간은 지방 방향으로 토요일(16일)은 서울~대전 3시간, 서울~강릉 4시간, 서울~부산 5시간50분, 서울~광주 4시간40분, 서서울~목포 4시간30분 등이다.
일요일(17일)은 서울방향으로 대전~서울 3시간40분, 강릉~서울 5시간10분, 부산~서울 5시간50분, 광주~서울 5시간30분, 목포~서서울 6시간 등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주말 정체구간은 토요일의 경우 지방 방향으로 경부선은 오후 6시께 오산~북천안 40㎞구간, 영동선은 오후 1시께 여주 및 강천터널, 문막 등 41㎞ 구간 등이다. 일요일에는 서울방향으로 경부선은 오후 6시 북천안~오산 등 61㎞ 구간, 중부선은 오창~진천 등 46㎞ 구간, 영동선은 평창~둔내, 강천터널~호법 등 77㎞ 구간에서 정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공 관계자는 "이번 주말 비가 예보돼 있는데 빗길운행은 평소보다 사고 확률이 20%이상 높다"며 "비오는 날은 수막현상 예방을 위해 평소보다 20%이상 감속운전과 차간거리도 1.5배 유지하는 등 안전운행일 필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