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노 데니스 크루스(스페인)가 2013세계특별장사씨름대회 정상에 올랐다.
크루스는 15일 충남 서산시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3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5일째 세계특별장사씨름대회 결승전(3판 2선승제)에서 문크사이칸 우수크바야르(몽골)를 2-0으로 제압했다.
올해로 세 번째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 참가 중인 크루스는 196㎝ 150㎏의 당당한 체구를 앞세워 상대들을 여유있게 물리쳤다. 스페인 루차카나리아에서 A급 선수로 분리되는 크루스는 멋진 기술들로 관중들의 박수를 자아냈다.
크루스는 준결승에서 구티에레즈 페레즈(스페인)를 밀어치기로 따돌린 뒤 우스쿠브아르까지 밀어치기와 배지기로 손쉽게 제압했다.
233㎝ 195㎏의 거구로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커티스 존슨(미국)은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