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재단 JS파운데이션이 17일 수원의 박지성 축구센터에서 다문화가정 초청 축구교실을 개최한다.
JS파운데이션이 주최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수원지역 30여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축구강습이 실시되며, 가족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도 갖는다.
박성종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은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은 약 15만에 가까운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자칫 소외감을 느끼거나 위축되지 않도록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생각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이날 하루 동안 축구를 배우고 즐겁게 뛰어놀며 많이 웃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은 참석하지 않는다.
한편, JS파운데이션은 연말에 2014학년도 대학입학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등록금 지원사업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