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년전 폐지됐던 유아이에너지, 현대피앤씨 연일 상한가 치며 부활 움지임

2012년 9월 상장 폐지됐던 ㈜유아이에너지의 최규선 회장이 부활 가능성을 봤다.

최 회장은 유아이에너지의 상장폐지 여파로 자회사인 ㈜현대피앤씨가 지난해 7월 거래 정지되는 등 위기에 몰렸다. 증권가에서는 '이제 최규선은 끝났다'는 말이 나돌았다.

최 회장은 2013년 4월 승부수를 던졌다. 법원에 현대피앤씨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고 인가 전 M&A를 시도, 일본 면세점 업체인 JTC그룹을 인수한 것이다.

승부수는 먹혔다. 현대피앤씨는 지난달 29일 법원으로부터 회생 절차 종결을 선고받았다. 이달 2일부터 주식거래가 재개된 현대피앤씨는 연 3일 상한가(5780 ▲750+14.91%)를 기록 중이다.

증권가의 관심은 상장폐지 무효확인 소송이 진행 중인 유아이에너지로 쏠리고 있다.

유아이에너지는 상장폐지무효확인 소송 1심에서 승소, 서울고등법원에 계류 중이다. 상장폐지를 유발한 증권선물위원회의 시정명령처분취소에 관한 소송은 행정법원에서 승소하고 서울고등법원에서는 패소해 지난 1월7일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 상고심 심리 중이다.

유아이에너지 측은 "현대피앤씨에 이어 모회사였던 유아이에너지 또한 대법원에서 승소하고 재상장이 이뤄진다면 이는 증권 사상 초유의 일"이라며 "대다수의 현대피앤씨의 주주들은 유아이에너지의 주주이기도 하다. 최 회장의 화려한 과거 경력을 믿고 투자한 주주들의 한숨이 안도와 기대로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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