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삼성전자, 장중 한때 최고가 경신...170만원 눈앞

삼성전자가 또 다시 장중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이틀 만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11시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166만5000원)보다 1만9000원(1.14%) 오른 16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보합세로 출발한 뒤 약세를 보였지만 오전 9시40분 이후 상승세를 보이면서 장중 169만4000원을 터치했다. 이로써 전날 기록한 169만2000원의 최고가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4.73%, 19일 2.13% 상승하면서 종가를 기준으로 사상 최고가(167만5000원)를 기록한 뒤 전날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한 바 있다.

외국인은 지난 1일과 18일을 제외하고 삼성전자를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기관은 삼성전자 주가가 19일 하루를 제외하고 156만원을 넘은 지난 5일부터 순매수 행진을 보이고 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독주는 9부 능선은 지났다"며 "2010년 이후 코스피 대비 삼성전자의 상대 수익률 누적값은 0~30%포인트 사이에서 등락 중이다. 현재 25% 넘어 거의 30%에 달한 만큼 4년간의 경험칙대로라면 끝이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상대 강세가 꺾여도 삼성전자 주가 상승이 끝나지는 않을 전망"이라며 "금융위기 이후 삼성전자의 주가가 직전 고점을 돌파하면 이후 11% 추가 상승했다. 180만원까지 상승 가능하다는 뜻으로 현 주가 기준 5~10% 여력이 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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