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세균 국회의장, "韓-베트남 FTA, 경제적·인적 협력 확대시킬 것"

정세균 국회의장은 8일 딩 라 탕(Dinh La THANG) 베트남 호치민시 당서기를 만나 "작년 발효된 한국-베트남 FTA는 양국의 경제교류 뿐만 아니라 인적 교류 및 각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딩 라 탕(Dinh La THANG) 베트남 호치민시 당서기의 예방을 받고 "내년은 한국과 베트남 수교 25주년이 되는 해로, 그동안 양국의 관계는 비약적으로 발전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양국간의 실질적인 협력 증진을 위해서는 지방정부차원의 교류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 "호치민시가 우리나라 지방정부와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는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탕 호치민시 당서기는 "한국은 베트남의 3대 교역국 중 하나"라며 ""호치민시에 방문한 많은 한국의 관광객과 투자 기업들은 호치민시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중요한 견인차가 되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베트남은 문화적인 공통점을 기반으로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증진되고 있다"며 "정 의장이 한국기업의 투자 확대 및 지방정부간 교류 확대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접견에는 장병완 산업통상자원위원장, 김교흥 의장비서실장, 김영수 국회대변인, 김일권 국제국장, 박노완 주호치민 총영사, 이백순 외교특임대사 등이 참석했다. 호치민시 측에서는 레 반 코아(Le Van KHOA)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부시장), 팜 후 치(Phạm Hữu CHí) 주한베트남대사, 턴 티 트(Than Thi THU) 호치민시당 홍보 및 교육위원회 위원장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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