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한수원, 원전 내 지질 지진 조사 결과 공개 적극 검토

한국수력원자력이 22일 원자력발전소 건설 전 실시한 활동성단층에 대한 지질·지진 조사 결과 공개를 적극 검토키로 했다.

한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보안상 대외공개가 어렵지만 이번 경주지진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만큼 지질·지진 조사내용을 제공함으로써 원전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원전부지 지질 조사내용이 포함돼 있는 안전성분석보고서 전체는 방대한 양의 원전부지, 구조물 및 설비의 모든 설계 정보가 있다"며 "국가주요보안시설의 보안 측면에서 대외적 공개가 어려운 자료이기 때문에 열람 등 제한적인 방식으로 공개를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혀 왔다.

한수원은 월성원전 건설 전 지질조사를 통해 지진 관련 활성단층 조사를 했으나 이에 대한 자료 공개를 거부하고 있어 조사결과에 어떤 문제가 있기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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