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인터넷은행 K뱅크, 심성훈 대표이사 선임

K뱅크 준비법인이 23일 심성훈 전 KT이엔지코어 전무를 K뱅크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K뱅크에 따르면 K뱅크는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심 대표를 필두로 한 9명의 이사회를 구성했다.

K뱅크는 주요 주주사로부터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금융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최적의 인력을 추천받았다고 밝혔다. K뱅크의 주요 주주사는 KT, 우리은행, NH투자증권 등이다.

심 대표는 약 30년간 KT와 주요 그룹사 요직을 거치며 무선통신사업 차별화 전략 수립, 신규사업 개발·관리, 정책현안 및 대외환경 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한 ICT 전문가다.

K뱅크가 본인가를 취득하면 심 대표는 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의 초대 행장이 된다.

K뱅크는 또 사내이사로 정운기 재무관리본부장을 선임했다. 정 본부장은 우리은행에서 뉴욕지점 수석부지점장, 검사실장 등을 역임한 금융전문가로 K뱅크의 CFO(최고재무책임자)를 맡게 됐다.

사내이사 3인 외에 사외이사 6인도 함께 선임됐다.

K뱅크는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ICT와 금융 분야의 재계·학계로 고르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사내이사의 임기는 3년, 사외이사는 2년으로 정해졌다.

심 대표는 "K뱅크는 핀테크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타 산업과의 제휴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24시간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ICT 기반의 혁신은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