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NH투자증권, 아모레퍼시픽 3분기 실적 시장전망 하회

NH투자증권은 20일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보며 목표가를 기존 44만원에서 4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기존 '보유'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 한국희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한 2218억원, 매출액은 25.9% 오른 1조4367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메르스 기저 효과로 상반기 대비 높은 이익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나 이는 시장 기대치에 비해서 밋밋한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면세 채널 성장률이 예상보다 다소 낮아진 것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3분기 실적의 주 원인"이라며 "치약 리콜 관련 비용 처리시점과 방법에 따라서 3·4분기 이익 규모도 수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의 면세 채널에 대한 이익 의존도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 연구원은 "고마진의 면세 채널 성장률이 서서히 둔화되면서 향후 실적 전망의 수정이 필요한 국면"이라며 "해외 이익 규모가 충분히 확대돼 면세 채널 성장률 둔화를 상쇄할 때까지 재도약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