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대신證, 전 임직원 내년 1월2일부터 명동 새 사옥으로 출근

대신증권이 내년 1월2일 서울 명동 새 사옥에서 대신금융그룹 시대를 연다.

대신증권은 이달 2주, 3주, 4주차 주말 동안 기존 여의도 사옥 이사와 새 사무실 정리를 마치고 내년 1월2일부터 전 임직원이 명동 신사옥으로 출근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전은 대신증권이 23년 간의 명동 생활을 마치고 1985년5월 여의도 사옥으로 이전한 지 32년 만이다. 앞서 대신증권은 명동 중앙극장이 있었던 부지를 인수, 2014년부터 착공을 시작해 올해 9월 대신파이낸스센터를 완공했다.

새 명동 사옥에는 대신증권 외 대신저축은행, 대신에프앤아이(F&I), 대신경제연구소, 대신프라이빗에쿼티 등 대신자산운용을 제외한 계열사들도 입주한다. 대신자산운용은 차이니즈월(본부간 정보교류차단)에 따른 문제로 명동 사옥 인근에 자리할 예정이다.

지하 7층, 지상 26층으로 돼 있는 명동 사옥은 3층부터 5층까지 로비와 영업부 등으로, 17층부터 26층까지 각 계열사 사무실로 사용될 계획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최근 대신저축은행과 대신F&I를 인수하는 등 그룹화되면서 기존 여의도 사옥 공간이 협소해 신사옥 부지를 물색, 건물 신축 후 입주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1962년 7월 삼락증권주식회사로 명동에서 출발한 대신증권은 1975년 4월 대신증권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했다. 대신증권의 지난해 기준 자본금은 4349억원, 자산총계는 18조6860억원이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