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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콘테 감독, 코스타 중국행 루머에 "들은 바 없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주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의 중국행 루머에 "들은 바 없다"고 고개를 저었다.

콘테 감독은 15일(한국시간)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올 시즌 첼시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코스타는 중국 슈퍼리그 진출설이 휩싸였다. 영국 언론들은 최근 한 중국 클럽이 1000억원이 넘는 이적료로 코스타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코스타가 첼시 코칭스태프와 의견 충돌이 있었다는 보도까지 흘러나오면서 '실제로 코스타가 떠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콘테 감독은 "코스타의 이적과 관련해 구단에서 나에게 한 말은 없었다. 이런 이유로 이는 그저 추측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이날 레스터시티전 코스타의 결장을 두고 "진실을 원한다면 말해주겠다. 화요일 훈련 중 코스타가 등 통증을 느꼈다. 그래서 훈련을 멈췄고 이후 이번 주 내내 훈련을 하지 못했다"면서 컨디션 난조로 기용할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코스타를 둘러싼 여러 이야기들을 읽었다"면서 "만일 선수들과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긴다면 라커룸에서 해결을 시도할 것이다. 기자회견을 이용하지는 않는다"면서 여러 추측성 기사들에 에둘러 불만을 드러냈다.

한편 코스타의 한 측근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코스타는 1월 중국 이적에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고 이적설을 일축했다.

코스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Come on Chelsea'라는 응원 구호를 적으며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 했다.

첼시는 코스타가 빠진 가운데 레스터 시티를 3-0으로 완파하고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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