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버지 흉기 살해한 30대 아들 검거

"귀신이 시켰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한 3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화순경찰서는 18일 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존속살인)로 아들 송모(3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송씨는 이날 오후 10씨께 전남 화순군 화순읍 한 아파트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63)를 흉기로 찔러 살해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는 "아버지를 찔렀다"며 직접 신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송씨를 붙잡아 경찰로 압송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송씨는 "내 몸에 귀신이 들어왔다. 아버지를 살해하라고 시켰다. 경찰과 법관이 나를 괴롭히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송씨가 병원에서 조현증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은 점을 확인했으며 치료약을 복용했는지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아버지와 단둘이 생활했던 점을 토대로 이웃 등을 상대로 평소 송씨의 정신 상태 등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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