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뉴욕증시, 트럼프 정책기대 감소에 혼조세 마감

미국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현실화에 대한 회의론이 증폭됨에 따라 혼조세로 마감했다.

특히 이달 초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는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2011년 7~8월 이후 최장 하락기간을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 거래일보다 45.81포인트(0.22%) 하락한 2만551.2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2.39포인트(0.10%) 내린 2341.59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1.64포인트(%) 뛴 에 장을 마쳤다.

이날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종목은 트럼프노믹스에 대한 기대감에 지난 2개월간 강세를 보여 온 은행주였다. 골드만삭스의 경우 전 거래일 대비 1.30%나 폭락했다.

반면 오바마케어가 유지됨에따라 일부 제약주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증시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해온 새 건강보험법안이 무산됨에 따라 규제완화 등 그의 다른 정책들도 위기에 처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위축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