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우조선 지원, 은행 신용등급 영향은 제한적

조선업 구조조정이 시중은행의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또 조선업계는 유가 반등 등에 힘입어 신규수주가 2018년 255억 달러 규모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국제금융센터는 28일 '조선업 구조조정, 시중은행 신용등급 영향은 제한적' 보고서를 통해 시중은행의 익스포져 축소로 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센터는 노무라보고서를 인용해 소매영업 이익 개선을 바탕으로 부실채권을 줄여나가고 있으며 대우조선 리크트에 따른 추가 부실 채권 여지는 제한적이라고 발표했다.

또 순이자마진(NIM)의 확대와 견조한 자본건전성, 낮은 대손비용, 판매·관리비용 절감 노력 등으로 은행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가능성은 낮다는 분석도 소개했다.

조선업계에 대한 긍정적인 분석도 내놨다.

유가 반등 등에 힘입어 신규수주가 늘어나고 해외플랜트 사업 지연 여지가 축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국제유가가 배럴당 55~60달러 수준을 유지할 경우 조선사들의 신규수주 규모는 지난해 58억 달러에서 2017년 173억 달러, 2018년 255억 달러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의 추가지원에 대해서는 '조선업은 최종수요 1단위(10억원) 증가시 국내총생산(GDP) 1.15단위, 일자리 7.1개를 창출하는 업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운업보다 부채규모나 생산 유발효과가 크기 때문에 2015년 4조2000억원을 지원한 이후 추가지원을 결정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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