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코스피, 사흘 만에 반등 2160선 회복

코스피가 28일 기관의 팔자 공세에도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 2160선대를 회복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7.65포인트(0.35%) 오른 2163.31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0.92포인트 상승 출발해 한 번도 하락하지 않고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날 수급상 뚜렷한 매수 주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의 1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이 시장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글로벌 경기가 살아나는 가운데 금리가 아직 낮은 수준이란 점에서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KTB투자증권 김한진 연구원은 "금리가 낮아 경기가 완연히 꺾이지 않는 한 증시는 최대한 랠리를 이어가려 할 것"이라며 "당분간 금리가 안정된다면 그럴 확률은 더 높다. 경기확장을 전제로 한 유동성장세"라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6억원, 10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75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화학업종이 1.96% 상승한 것을 비롯해 비금속광물(1.84%), 건설(1.71%), 의료정밀(1.45%) 등 다수 업종이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1.41%), 운수창고(-0.65%) 등 일부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상승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가 0.68% 오른 207만4000원에 거래를 마쳐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포스코(2.04%), LG화학(3.54%), 아모레퍼시픽(1.57%) 등도 올랐다.

반면 현대차(-1.23%), 한국전력(1-1.58%), 네이버(-3.62%), 삼성생명(-1.37%) 등은 하락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1포인트(0.86%) 오른 612.28로 마감했다.

한편 2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74포인트(0.22%) 하락한 2만550.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9포인트(0.10%) 내린 2341.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63포인트(0.20%) 오른 5840.37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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