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올 들어 최고가 경신 종목, 전년比 79% 오른 118개

거래소, 종목별 사상 최고가 현황 조사" "코스피 60.9%↑…코스닥 88.4%↑" "시총 상위 종목 다수 포함"

올 들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총 118개로 전년에 비해 80% 가까이 늘었다. 시가총액 상위사들을 중심으로 주가가 호재를 띠었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월 2일부터 지난 17일 현재까지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 종목별 역대 최고가 경신 현황을 조사해 이같이 24일 발표했다. 올해 신규상장 종목, 거래 정지종목 등은 조사에서 제외했다.

그 결과 코스피에서는 874종목 중 37종목이, 코스닥에서는 1175종목 중 81종목이 올해 들어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016년 1월 2일~4월 18일) 사상 최고가를 다시 쓴 66종목(코스피 23종목+코스닥 43종목)보다 78.8% 더 늘어난 것이다. 증시 종류별로 보면 코스피에서는 60.9%, 코스닥에서는 88.4% 증가했다.

또 코스피에서 신고가를 다시 쓴 37종목의 주가상승률 평균은 36.13%이다. 코스닥 81종목의 주가상승률은 평균 14.71%다.

업종별로 보면 코스피에서는 서비스업(9종목)이, 코스닥에서는 금융업종(14종목)이 지난해 전체 사상 최고가 경신 종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을 시가총액 순으로 보면 코스피에서는 ▲삼성전자(212만8000원) ▲삼성전자우(164만90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19만3000원) ▲두산밥캣(4만200원) ▲메리츠화재(1만7050원) 등 순이다.

코스닥에서는 ▲SK머티리얼즈(19만9400원) ▲에스에프에이(7만8200원) ▲원익IPS(2만6250원) ▲톱텍(2만6950원) ▲고영(5만6300원) 등이 올 들어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거래소 관계자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에서는 코스피 코스닥 시장의 시총 순위 상위사가 다수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스피에서는 449종목(51.37%)이, 코스닥에서는 521종목(44.34%)이 올 들어 주가가 상승했다.

이중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코스피에서는 ▲아남전자 151.95%이다. 이어 ▲크라운해태홀딩스 132.64% ▲크라운해태홀딩스우 122.83% ▲일성건설2우B 107.91% ▲써니전자 76.90% ▲SK증권우 72.01% ▲일성건설 64.25% ▲우신시스템 61.89% ▲호텔신라우 61.33% ▲F&F 57.65% 등이다.

코스닥에서는 ▲이화공영(102.49%) ▲안랩 100.93% ▲미래컴퍼니 90.48% ▲KT뮤직 85.85% ▲비에이치아이 83.13% ▲DSC인베스트먼트 82.88% ▲넥스트칩 73.79% ▲하이셈 61.80% ▲유니테크노[락] 59.92%크린앤사이언스 55.57% 등의 차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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