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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자일 멀티골' 전남, 인천에 3-2 승리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남 드래곤즈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3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전남은 28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3라운드에서 인천에 3-2로 승리했다.

승점 15점을 기록한 전남은 다득점에서 상주 상무(승점 15)를 제치고 8위로 올라섰다. 반면 인천(승점 8)은 지난 9라운드 상주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둔 이후 4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부진에 빠지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전남이 전반 12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영욱의 크로스를 자일이 헤딩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열었다.

분위기를 탄 전남은 전반 37분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최재현이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전남은 전반 44분 자일이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으며 3-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인천이 반격에 나섰다. 후반 15분 이호균이 만회골을 터뜨렸고, 후반 28분 문선민의 슈팅이 수비수의 몸에 맞고 흐르자 송시우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골차로 따라 붙은 인천은 동점골을 위해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끝내 전남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대구FC는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주와의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손현준 감독의 자진 사퇴 이후 첫 경기를 맞이했던 대구(승점 12)는 이날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10위에 올랐다.

대구는 전반 33분 정우재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후반 14분 에반드로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추가골을 넣으며 승리를 자축했다.

상주(승점 15)는 대구의 수비를 뚫지 못하며 영패를 면치 못했다. 순위는 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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