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5월 거주자 외화예금, 달러화예금 급증으로 다시 늘어

5월 거주자 외화 예금이 달러화예금 급증에 따라 한달만에 다시 증가세를 나타냈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5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699억4000만 달러로 전월말 대비 25억5000만 달러 증가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하다 지난 4월에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다시 한달만에 증가세를 나타낸 것이다.

달러화예금은 대기업의 수출 경제대금 예치 및 현물환 매도 지연 등으로 17억9000만 달러 증가했다.

엔화예금은 증권사의 주식 대차거래 담보금 예치 및 대기업의 엔화증권 발행대금 입금 등으로 6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증권사의 주식 대차거래 담보금 반환 등으로 4000만 달러 감소했다.
 
보유 주체별로 보면 기업 예금이 19억8000만 달러 증가했고, 개인 예금은 5억7000만 달러 증가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기업과 개인의 달러화예금이 증가한 게 5월 외화예금이 증가하는 데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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