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삼성전자, 다시 최고가 경신...장중 240만원 돌파

삼성전자가 20일 장중 240만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코스피 시장에서 전날보다 7만5000원(3.22%) 오른 240만3000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삼성전자는 역대 장중 최고가를 기록했던 지난달 10일(236만1000원)보다 높은 236만2000원으로 출발, CS증권과 CLSA등 외국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 덕분에 장중 내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간밤 뉴욕 증시에서 정보기술(IT)주 상승으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와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의 향후 실적 전망과 주주친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도 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6개월 목표주가를 288만원으로 예상하며 "삼성전자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기존 추정치와 유사한 60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보다는 낮은 13조20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3분기에도 메모리 가격 상승, 갤럭시 S8 마케팅 비용 감소,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사상 최고 실적 행진을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280만원으로 올려잡으며 "반도체 영업이익 성장이 올해 전사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특히 2018년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은 35조원에 달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270만원으로 제시하고 "2분기 영업이익은 13조3000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 역시 14조9000억원으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4분기부터 실적의 하락세가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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