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인 가구 취업자, 60세 이상 22.2%로 증가율도 1위


지난해 우리나라 1인 가구 취업자 가운데 60세 이상 비중이 2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부가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인 1인 가구는 290만9000가구로 전년 대비 6만6000가구(2.3%) 증가했다.

  남자가 51.9%(151만가구)로 절반을 넘었고, 여자는 48.1%(139만9000가구)로 나타났다. 다만, 전년 대비 증감률은 여자가 2.9%로 남자(1.7%)보다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취업자 1인 가구가 64만5000가구로 전체의 22.2%에 달했다. 30대(22.6%)보다 소폭 낮았고, 그 아래인 50대(19,5%)보다는 크게 높았다.

  증감률은 50대와 60세 이상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취업자 1인 가구는 전년에 비해 5.7%나 늘었고, 50대도 4.4% 증가했다. 30대는 2.6% 늘어나는데 그쳤고, 40대와 10대는 각각 0.9%와 0.8%씩 줄었다.

  취업자 1인 가구의 혼인상태는 미혼이 51.1%로 기혼(48.9%)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졸이상이 39.3%로 가장 많았고, 고졸이 35.5%, 중졸이하가 25.2%로 조사됐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등(37.2%), 도소매·숙박음식점업(22.0%), 광·제조업(14.8%) 등의 순으로 높았고, 직업별로는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19.8%), 단순노무종사자(17.1%), 사무종사자(14.0%) 등의 순으로 높았다.

  1인 가구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는 223만1000가구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임시·일용근로자는 전년보다 4.7% 늘어난 81만3000가구로 집계됐다.

  1인 가구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남자가 44.5시간, 여자가 39.1시간이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