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상반기 유통업체 매출 6.0% ↑....온라인 매출 성장세 뚜렷

온라인 13.1% ↑·오프라인 2.9% ↑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상반기 유통업체 매출이 온라인 거래 활황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0% 늘어났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6.0% 증가했다.

  온라인 부문에서 매출 성장세가 뚜렷했다.


  유통업체의 온라인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1% 증가했다. 소비자들이 이용이 편리한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면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온라인 판매가 25.1% 늘었고, 온라인 판매 중개도 8.8%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편의점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지만 백화점, 대형마트 등의 성장세는 둔화돼 전제 매출은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편의점 매출은 11.4% 증가했는데, 1인 가구 증가로 도시락 등 식품부문(18.0%)에서의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전체 점포수(12.8%)가 증가한 영향도 있었다.


  반면 백화점은 에어컨 등 가정용품 부문(11.4%)이 크게 성장했지만 의료부문(-0.4%) 등에서 매출이 하락해 전년 동기 대비 0.9% 늘어나는데 그쳤다.


  대형마트도 식품부문(4.0%)이 증가했지만, 청소용품과 의류 등 나머지 상품군의 매출이 감소해 전년 동기와 비슷한 매출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2% 증가했다.


  온라인 부문이 프로모션 효과에 힘입어 13.6% 증가했고, 오프라인 부문 매출도 일부 품목 가격인상과 식품 수요 증가에 따라 4.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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