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코트라, 소비재 수출확대 위한 해외 입점 설명회 및 상담회 개최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코트라가 해외 유망 틈새시장 발굴을 통해 소비재 수출확대를 도모하고자 16일부터 양일간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온오프라인 입점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동북 3성 바이어와 대양주 유력 벤더 25개사가 초청됐다. 여름 휴가시즌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150여개 기업이 모여들 예정이다.
 
  그간 중국 주력시장으로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베이징, 상해, 광저우 등은 전세계 브랜드 각축장으로 경쟁이 치열해 중소기업이 진출하기에는 용이하지 않았다.


  반면 우리기업의 관심 밖에 있던 지린성, 랴오닝성, 헤이룽장성 등 동북 3성은 총 인구가 1억명이 넘고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9%를 차지하면서도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하고 가격보다는 품질을 중시하는 중고급 소비재의 진출이 유망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중국 바이어들은 한국 중산층에게 인기있는 중소 기업 제품과 브랜드를 위주로 생산자와의 직거래, OEM 방식의 수입 등을 목적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중국 내수시장에서 제품을 유통시키기 위해 필요한 관련 인증과 허가 등도 논의될 예정이다.
 
  중국 동북지역의 유력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엑스포트타임즈(Exportimes.com) 관계자는 한국제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용 온라인 한국관을 조성할 계획도 밝혔다.
 
  이에 더해 국내 소비재 기업의 관심도가 낮았던 호주와 뉴질랜드에도 지속 유입되는 아시아 이민자들에 힘입어 화장품 등 한국 소비재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두영 KOTRA 전략사업본부장은 "대양주 시장과 중국 동북 3성 시장은 안정적 시장 성장 전망에도 불구하고, 우리 중소기업들에게는 아직 크게 알려지지 않은 틈새시장"이라며 "우리 기업의 새로운 시장에 대한 갈망에 부흥코자 유망 신시장을 지속 발굴해, 현지 대표 유통망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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