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다우 2만2000선 회복...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25.88포인트, 0.12% 상승한 2만2024.87에 장을 마감하는 등 타깃, 갭, 어번 아웃피터스 등 유통주의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를 비롯한 주요 지수의 초반 상승세가 거셌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문위원들이 대거 사퇴한 백악관 경제자문위 2곳을 더이상 열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며 이러한 오름세에 제동이 걸렸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3.50포인트, 0.14% 오른 2468.1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500 지수는 12.10포인트, 0.19% 상승한 6345.11에 종료됐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지수는 전장 대비 0.30포인트, 0.02% 오른 1383.53을 기록했다.


  소매 유통업체들이 이러한 상승세를 견인했다. 어번 아웃피터스(URBAN OUTFITTERS)는 월가의 기대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에 힘입어 전날에 비해 2.94달러, 17.48%오른 19.76달러를 기록했다.  타깃도 1.96달러, 3.61%오른 56.81달러에 장을 마쳤고, 갭도 0.50달러, 2.27%오른 22.57달러에 종료됐다.


  이날 다우 등 주요 지수들은 장초반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문위원들이 대거 사퇴한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2곳을 더이상 열지 않겠다는 뜻을 트위터를 통해 전달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그는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전략정책포럼(Strategy & Policy Forum)과 제조업 위원회(The Manufacturing Council) 소속 기업인들에게 압박을 가하기보다, 양쪽을 끝내겠다(I am ending both).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한다(Thank you all)”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유(WTI) 9월 인도분은 이날 뉴욕에서 전장 대비 77센트 하락한 배럴당 46.78달러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10월 인도분은 런던 ICE에서 53센트 하락한 50.2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금(12월 인도분)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전장에 비해 3.20달러 오른 온스당 1282.9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 국채 10년물 이자는 전장에 비해 0.04%포인트 하락한 2.23%를 기록했다. 국채 10년물은 ▲1일 2.26% ▲2일 2.27% ▲3일 2.24% ▲4일 2.27% ▲7일 2.26% ▲8일 2.29% ▲9일 2.24% ▲10일2.20% ▲11일 2.19% ▲14일 2.22% ▲15일 2.27%를 각각 기록했다.


  달러화도 엔화 대비 하락했다. 달러화 가치는 ‘1달러=110.16엔’으로 전장의 110.58엔에 비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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