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푸조·시트로엥, 덤프트럭·콘크리트펌프 리콜조치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푸조와 시트로엥 등 6개 차종 1200여대와 다임러트럭 덤프트럭 및 콘크리트펌프 400여대가 리콜조치된다.


  국토교통부는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푸조 및 시트로엥 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를 취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 차종은 푸조 308 2.0 Blue-HDi 등 5개 차종 1170대 및 시트로엥 DS5 2.0 Blue-HDi 56대다. 엔진시동 모터에 전원을 공급하는 전선 피복이 엔진 내 다른 부품과 닿아 벗겨질 수 있는 문제가 발견됐다. 피복이 벗겨지면 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는 18일부터 한불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으면 된다.
 
  또 국토부는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제작·판매한 덤프트럭과 케이시피(KCP)중공업에서 제작·판매한 콘크리트펌프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한다고 밝혔다.


  다임러트럭 덤프트럭 3242K 등 3가지 모델에서는 덤프 실린더 고정부 불량이 발견됐다. 용접부에 균열이 발생해 적재물을 차에서 내릴 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지난 2014년 7월23일부터 지난해 9월일까지 제작·판매한 덤프트럭 3242K외 2종모델 36대는 시정조치한다.


  KCP중공업의 KCP50ZX170 등 콘크리트펌프 4가지 모델에서는 장비와 차체 사이 프레임 결합에 문제가 발견됐다. 차체프레임에 균열이 발생해 도로 주행 시 안전 운행이 어려울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 2015년 11월18일부터 이듬해 4월22일까지 제작·판매한 해당모델 총 34대는 리콜된다. 차량 소유자는 해당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으면 된다.  건설기계 결함은 결함신고센터 홈페이지(www.car.go.kr)나 콜센터(080-357-2500)에 접수하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고받은 사항에 대해서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조사를 거쳐 신속한 시정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건설기계 제작결함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서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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