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이정성 기자] 게임빌의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열블러드’가 독일 게임스컴서 집중 조명을 받았다. ‘로열블러드’의 탁월한 그래픽 퀄리티와 함께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기술, 개발 규모 등이 마니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기 때문이다.

22일 게임빌은(063080·대표 송병준)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열블러드’(Royal Blood)가 해외 유명 전시회인 ‘게임스컴 2017’(gamescom 2017)에서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호평에는 게임빌이 최초로 세계 전역에서 통하는 모바일 MMORPG를 표방하고 나선 만큼 현지 관람객들도 세계적인 모바일 MMORPG의 탄생에 기대감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게임스컴’은 독일 쾰른에서 매년 열리는 게임 전시회로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쇼이다. 

게임빌의 ‘로열블러드’는 21일(현지 시각) ‘게임스컴 2017’의 주요 게임 개발자 행사인 ‘데브컴’(devcom) 오프닝 키노트를 통해 집중 조명됐다. 

게임빌USA 이규창 지사장은 ‘차세대 모바일 MMORPG’라는 주제로 자사 ‘로열블러드’ 제작 노하우를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지사장은 이날 ‘로열블러드’와 관련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기술개발 등 멀티플레이 공간의 새로운 시도, '이벤트 드리븐 방식'이 전격 적용된 라이브 오픈 필드 등을 강조했다.

게임빌이 2년여의 세월에 걸쳐 야심차게 개발한 하반기 플래그십으로 손꼽히는 ‘로열블러드’는 중세 판타지 기반의 MMORPG로 왕족의 혈통에 관련된 스토리를 담아냈다.

특히 100명 이상의 개발진이 투입된 이 게임은 앞서 '유나이트 LA 2016', '유나이트 서울 2017', '유나이트 유럽 2017' 등 유명 행사에서 잇따라 소개됐다.

게임빌이 이번 ‘게임스컴 2017’전시회를 통해 메가 히트 모바일 MMRPG로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