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관 정차 요구 무시 뒤 달아난 30대 음주 운전자 입건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광주 광산경찰서가 24일 음주운전 단속 중인 경찰관의 제지를 무시하고 달아나다가 접촉사고를 낸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도로교통법위반)로 양모(38)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양씨는 이날 오전 0시15분께부터 오전 0시20분 사이 광주 광산구 첨단지구 대형마트 인근 도로에서 혈중 알코올농도 0.178%인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도주, 정차를 요구하던 경찰관 김모(36) 경사를 운전석 범퍼로 친 혐의다.


  김 경사는 왼쪽 무릎을 범퍼에 부딪혔지만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양씨는 음주 운전 사실이 적발될까 두려워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양씨는 음주단속 현장을 목격하자마자 차량을 급정거한 뒤 10m 가량 후진했으며, 골목길로 도주하려다 정차 중인 다른 차량에 막혀 붙잡힌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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