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기아차, 허리케인 '어마' 여파로 美 공장 가동 일시 중단

앨라배마·조지아 공장 각각 48·24시간 동안
현대차 "안전사고 예방 차원으로 일시 중단"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초대형 허리케인 '어마(Irma)' 여파로 현대·기아자동차 미국 현지 공장이 가동을 잠시 멈추기로 했다.

  11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기아차 조지아 공장은 각각 48시간과 24시간 동안 조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공장 가동 중단은 미국 현지시각 기준으로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이 11일 오후 2시45분부터 13일 오후 2시45분까지 48시간 동안, 기아차 조지아 공장이 11일 오전 6시45분부터 12일 오전 6시45분까지 24시간 동안이다.

  미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현대·기아차로서는 허리케인 영향으로 공장 중단이라는 부담을 안게 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지 공장을 일시적으로 멈추기로 했다"며 "안전사고 예방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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