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동걸 KDB회장, 박찬구 만나 금호타이어 매각 협조 요청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동생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을 만나 금호타이어 매각과 관련 상표권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박 회장은 이 회장의 요청에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산업은행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박 회장을 만나 향후 금호타이어 정상화 과정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이 회장은 '금호' 상표권 관련 협조를 부탁했다. 금호 상표권은 금호산업과 금호석화가 보유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금호타이어 자율협약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박 회장이 경영권, 우선매수권, 상표권을 포기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아울러 13일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을 방문해 노동조합을 만나는 등 본격적인 금호타이어 정상화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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