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미래유산' 담은 내년 달력 시민이 직접 만든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 시민이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현재 426개 서울 미래유산의 모습이 담긴 2018년 달력이 제작된다. 서울시는 미래유산 보존 공감대 확산을 위해 1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시민이 만드는 달력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미래유산은 근·현대 유산 가운데 멸실·훼손될 위기에 놓인 유·무형의 문화유산이다. 2013년 296건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426개가 지정돼 보존·관리되고 있다.


  공모전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현재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된 미래유산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본인 창작물에 한해 1인 최대 5개의 사진까지 출품 가능하다. 시는 수상자로 총 13명을 선발하고 최우수상 수상자 2명에겐 30만원, 우수 3명 각 20만원, 장려 8명 각 10만원 등을 각각 지급한다.


  공모전 접수는 '내 손안에 서울(mediahub.seoul.go.kr)' 공모전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은 후 작성해 담당자 메일(phm@yjnw.co.kr)로 보내면 된다. 수상자는 다음달 17일 선정된다.


  시는 공모로 제작된 사진으로 달력을 제작해 수상자 전원에게 지급한다. 홈페이지 내 이벤트를 통해 달력을 신청한 시민들에게도 무상 배급하기로 했다. 달력 신청 이벤트는 다음달 1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서영관 문화정책과장은 "올해 블로그 공모전, 홈페이지 오류 찾기 공모전에 이은 3번째 공모전으로 달력사진 공모전을 진행하게 됐다"며 "2018년 서울 미래유산 달력을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서울 미래유산 보존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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