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옐런 "내년 美 인플레 높아질 것" 금리 완만하게 올리는게 적절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RB·이하 연준) 의장은  15일(현지시간) 수도 워싱턴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해 미국의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 둔화가 일시적이라면서, 향후 수개월 미국 경제의 확대를 바탕으로 몇년에 걸쳐 완만하게 기준 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경제의 확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몇 년 동안 완만하게 금리를 올려가는 것이 적절하다"며 미국 경제의 확대를 근거로 양적완화정책을 줄여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에 대해 미 언론들은 옐런 의장이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오는 12월 12~13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연준은 물가승상률 부진에 대한 우려를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일자리 시장은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월 기준 실업률은 완전고용 수준인 4.2%를 나타냈다. 그러나 물가상승률은 2012년 이래 연준의 목표치 2%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8월 전년대비 물가상승률은 1.3%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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