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코트라(KOTRA)가 'GPTW(Great Place To Work) 코리아'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대상'을 올해 6년 연속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김재홍 사장은 '존경받는 CEO'에도 선정됐다.

  코트라는 경직된 소통 문화를 바꾸기 위해 월례 전체모임과 확대간부회의 형식을 쌍방향 소통의 장으로 바꿨다. 또 조직문화 태스크포스(TF) 등 직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채널을 활성화했다. 매 분기 출근시간에 사장을 포함한 전체 임원과 노조 대표가 직원들을 함께 맞이하는 '하이파이브 데이'도 개최했다.

  이밖에도 ▲일가(家)양득 캠페인을 통한 휴가사용 장려 ▲동반휴직제도 활성화 ▲매주 수요일 가정의날 ▲유연근무제 시행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제도 정비도 함께 추진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경영층과 직원 간 벽 허물기, 일-가정 양립을 위한 꾸준한 제도정비가 구호에만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조직문화 개선 노력으로 이어진 게 우리나라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재홍 사장은 "원활한 소통문화,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은 조직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며 "내부 소통 강화를 외부에 대한 열린 자세로 이어나가 국가 무역투자 인프라로서 코트라(KOTRA)의 활동이 개선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