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 포항 특별재난지역 지정 검토...필요하면 예비비까지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정부가 규모 5.4 지진이 발생한 경북 포항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검토한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캐나다 통화스와프 체결 브리핑에서 포항 지진 피해와 관련해 "피해 상황을 확인한 뒤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포항 지진으로 수능이 연기되는 등 국민들 걱정이 많으신 것 같다. 재정당국과 경제팀에서도 상황을 면밀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재정적 지원을 하고, 필요하다면 예비비까지 쓰겠다"며 "빠른 시간 내 복구하겠다는 게 정부의 의지"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8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국정현안조정점검회의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를 논의·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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