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소·중견 수출기업에 대한 환변동 보험 확대 지원

산업부, 0.02∼0.03%의 일반형 환변동 보험료 50% 할인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최근 환율 하락에 따른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20일부터 환변동 보험 지원을 한시적으로 확대한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경우 현행 0.02∼0.03%의 일반형 환변동 보험료를 50% 할인한다. 환율 상승 시, 기업들에게 환수금 부담이 없는 옵션형 환변동 보험 한도도 100만 달러에서 300만 달러로 3배 확대한다.


11~12월 중 지역순회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수출 중소·중견기업 대상 환변동 보험 안내 및 환위험관리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조치는 미국 금리 인상 결정 가능성이 있는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따라 내달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추진한다.


김영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석유제품·석유화학·일반기계 등 일부 업종의 중소·중견 수출기업들은 환율 하락에 영향을 받는 만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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