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017 대한민국식품대전...'K푸드를 한눈에'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우리나라의 식품·외식 산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박람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나흘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7 대한민국식품대전'(KOERA FOOD SHOW)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우리나라 식품·외식산업을 발전시키자는 취지로 지난 2008년 처음 개최됐다. 올해 행사 슬로건은 '맛을 담아, 희망을 담아'다. 190여개 식품·외식식품이 참가한다. 박람회 기간 천연식품, 발효식품, 건강식품, 디저트·음료, 간편식품 등 5개 테마별로 식품 트렌드를 나눠 전시한다. 


식품기업 창업 지원 성과를 알리는 '농가 창업관'과 전국 각 대학 창업보육센터를 통해 창업한 기업들의 제품을 소개하는 '식품 스타트업 기업관', 창업 자금 조달 문제를 상담·해결해주는 '투자상담관'이 운영된다. 식품분야 창업에 성공한 청년사업가들로부터 창업 노하우와 에피소드를 들어보는 '창업토크 콘서트'도 진행한다.


식품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식품명인관, 해외인기수출농식품관, 파워브랜드제품 홍보관, 국가식품클러스터 홍보관, 상생협력우수사례홍보관 등 정책홍보관도 함께 운영한다. 


또 참여기업의 국내·외 판로 활성화를 위한 바이어 상담회, 국내 식품첨가물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한중일 식품첨가물 포럼' 최신 식품·외식산업의 트렌드를 공유하는 '2018 전망대회' 등 부대행사가 열린다. 행사 첫날 개막식에서는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이뤄진다. 올해 은탑산업훈장은 ㈜오뚜기 이강훈 대표이사에게 돌아간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식품산업과 농업의 동반성장이 중요한 만큼 식품기업이 국산 농산물 사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제도를 확충할 것"이라며 "연구개발(R&D) 투자와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을 통한 식품산업의 혁신 성장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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