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최종구, 가상화폐 거래소 인가제 도입에 부정적 입장

"국민연금 코스닥 투자 늘리도록 환경 조성"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4일 가상화폐 거래소 인가제 도입 여부와 관련,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디캠프에서 열린 '청년창업 콘서트'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가상화폐 거래소 관련 질문에 "안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거듭 "안할 것"이라고 강조한 뒤 "투자자 보호를 위한 규제 중심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이 지난달 22일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연금이 코스닥 투자를 2%에서 10%까지 늘릴 것이라는 계획을 강력 부인한 데 대해 "저도 국민연금이 10%까지 늘리도록 하겠다고 말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국민연금이) 코스닥 투자 비중을 늘리도록 해 나가겠다고, 유인하겠다는 것이지 특정 숫자를 목표로 만든 적은 없다"며 "그런 투자를 늘려가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혁신성장을 위한 공공기관 연대보증 폐지와 관련해서는 "내년 1분기 때 폐지하겠다고 이미 얘기했었다"며 "민간 은행에 대해 어떻게 할지는 마지막 정리 작업인데 확정되면 나중에 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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