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양극화, 저출산·고령화 진단...18일 포용적 복지 세미나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보건복지부는 18일 오후 2시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포용적 성장과 포용적 복지'를 주제로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실과 함께 공동 세미나를 연다.


  우리사회의 양극화, 저출산·고령화 위기를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포용적 복지'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다.'포용적 복지국가'는 어느 계층도 소외됨이 없이 경제성장의 과실과 복지를 고루 누리면서 개인이 자신의 역량과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나라를 말한다.


  문재인 정부는 국정목표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하에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국가'를 주요 국정전략으로 삼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 ▲아동수당 도입 ▲기초연금·장애인연금 인상 ▲치매국가책임제 등을 추진 중이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세미나에 참석해 우리 사회가 50년 이상 이끌어온 선(先)성장·후(後)복지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성장, 고용, 복지가 선순환하는 포용적 복지 패러다임으로 인식 전환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세미나 개회사를 통해  "포용적 복지전략은 우리사회의 격차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주도성장을 견인함으로써 사람 중심 경제의 완성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한편 세미나는 정책책임자와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해 ▲1세션 '혁신성장 포용을 위한 실현전략'(성경륭 한림대 교수)과 '포용적 복지의 철학과 비전'(김미곤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 부원장) ▲2세션 '포용적 복지와 경제성장'(윤홍식 인하대 교수)과 '포용적 복지의 실천전략'(이현주 보사연 박사)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논의 내용은 복지부가 각종 정책들을 포용적 복지국가라는 국정전략 하에서 균형 있게 추진하기 위해 출범한 '포용적 복지 연구협의회'를 통해 이론적 토대와 실천전략에 대해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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