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제유가, 리비아 송유관 폭발 이유로 급등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국제유가가 리비아 송유관 폭발 이슈로 급등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6% 오른 배럴당 59.97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장 중 2015년 6월25일 이후 처음으로 6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브렌트유 가격도 2015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갔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2.8% 상승한 배럴당 67.10 달러까지 올랐다.


리비아 송유관 폭발 이슈로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가 급등했다.


CNBC는 리비아 에스 시데르(Es Sider) 터미널에 석유를 공급하는 송유관이 폭발하면서 하루 생산량이 7만 배럴에서 10만 배럴까지 줄게 됐다고 보도했다. 리비아 내 무장 세력이 송유관을 폭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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