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올해 마지막날, 해돋이 차량에 고속도로 정체…"새벽까지"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올해 마지막 날이자 휴일인 31일, 동해안에서 해돋이를 구경하는 차량들이 몰려 강원도 방향으로 늦은 밤까지 정체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여타 지역으로의 고속도로 상황은 비교적 원활해 나들이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상황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10시20분 기준으로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8만대, 들어온 차량은 5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국 고속도로 이용 총 차량대수는 375만대로 예상된다. 이 중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이 36만대, 들어오는 차량은 32만대로 예측됐다.


  평소 주말에 비해 교통 흐름이 좋지만 해돋이 차량이 몰리는 설악부근~설악 4㎞ 구간에서는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창원2터널부근~북창원 2㎞ 구간, 광주원주고속도로 원주방향 초월IC, 경기광주 JCT~동곤지암IC 2㎞ 구간에서도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주요 도시로의 이동 시간도 평소 주말에 비해 적게 걸리는 편이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서울요금소 기준으로 ▲서울~양양 3시간10분 ▲서울~강릉 3시간40분 ▲서울~대전 1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 ▲서울~목표 3시간35분 ▲서울~대구 3시간25분 ▲서울~부산 4시간20분 ▲서울~울산 4시간10분 등이다.


  각 지역에서 서울요금소까지는 ▲양양~서울 1시간40분 ▲강릉~서울 2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30분 ▲광주~서울 3시간 ▲목포~서울 3시간35분 ▲부산~서울 4시간20분 ▲울산~서울 4시간10분이 걸릴 전망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강릉방향 교통 상황은 5~6시께 절정을 보일 것"이라며 "늦은 밤까지도 차가 막히다 자정 무렵에 잠시 소강상태가 되겠지만 해를 보러 출발하는 차량들로 1일 새벽 다시 차가 몰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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