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생아 탑승 구급차 전복…'음주운전' 차량과 충돌

'음주운전' SUV와 '신호위반' 구급차
올림픽대교 사거리…신생아는 '무사'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신생아를 태우고 병원으로 향하던 구급차가 만취한 운전자가 운전하던 승용차와 부딪쳐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55분께 서울 송파구 올림픽대교 남단 사거리에서 올림픽대교 방향으로 이동하던 사설 구급차와 강동에서 몽촌토성으로 직진하던 액티온 차량이 충돌해 구급차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구급차에 타고 있던 남편 김모(37)씨, 아내 방모(35·여)씨, 간호사 이모(54·여)씨가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신생아는 부상을 입지는 않았으나 사고로 놀라 울음을 터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결과 액티온 운전자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20%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면허취소수준에 해당한다. 또 사설 구급차 운전자 B씨는 신호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서을 송파경찰서는 A씨와 B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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