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휘발유값 23주째↑...심상치않은 '유가 상승' 이어져

주유소 전국 평균 리터당 1544.9원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전국 주간 평균 휘발유 가격이 23주 연속 오르는 등 연초 부터 유가 상승세가 심상치않다. 국제 유가가 꾸준히 오르고 있어 당분간 국내 유가 상승세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6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1.8원 오른 리터당 1544.9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평균치 1402.6원보다 142.2원이나 높은 수준이다.


휘발유값은 지난해 8월 첫주 반등 이후 23주 연속 상승했다.


1월 첫째주 평균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1.8원 오른 1337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리터당 1639.1원으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94.2원 높은 수준이었다. 경남은 리터당 1524.9원으로 최고가 지역 평균 판매가격 대비 114.3원 낮아 전국 최저 가격대를 형성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주요국가의 경제 지표 개선,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미국 정제 부문 수요 증가, 이란의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등으로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면서 "국내유가는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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