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美, 한국 등 7개국 용접관·튜브 제품 반덤핑·상계 관세 유지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미국이 한국 등 7개국이 수출하는 용접관과 튜브(circular welded pipe and tube)에 대한 반덤핑관세와 상계관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해당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중단할 경우 산업계 피해가 지속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결정은 우루과이라운드 협정에 따라 관세 부과 후 5년이 지나면 제재 지속 여부를 재검토해야 하는 '일몰 리뷰' 제도에 의해 이뤄졌다.


반덤핑·상계 관세가 유지되는 나라는 한국를 비롯해 브라질, 인도, 멕시코, 대만, 태국, 터키 등 7개국이다. 미국은 지난 2012년 6월 리뷰 때도 7개국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를 연장한 바 있다.


반덤핑 관세는 수출국이 부당하게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해 자국 산업에 피해를 줬을 때 부과하는 세금이다. 상계관세는 생산물의 제조, 생산, 수출에 직·간접적으로 보조금이 지원된 경우, 이를 상계하기 위한 목적으로 부과하는 세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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