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외국인, 만기상환 영향 등으로 두달 연속 채권 순매도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대규모 만기상환 영향 등으로 외국인 투자자가 두 달 연속 채권을 순매도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 외국인은 총 1조600억원을 순매도했다. 4조3000억원을 매수했지만 1조5000억원을 매도한 데다 만기상환으로 3조9000억원이 빠져나간 영향이다.


이에 따라 외국인은 11월 1조5610억원에 이어 2개월 연속 순매도를 지속했다. 12월말 기준 외국인의 채권 보유규모는 98조5480억원이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가 800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중동과 유럽은 각각 9000억원, 7000억원을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41조8000억원으로 전체의 42.4%를 차지했다. 유럽 31조원(31.5%), 미주 11조원(11.6%) 순이다.


주식도 2조520억원 순매도해 두 달 만에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돌아섰다. 12월말 현재 외국인의 주식 보유규모는 635조9000억원이다.


유럽(7000억원)과 중동(3000억원), 미국(1000억원), 아시아(1000억원) 등에서 모두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는 미국이 265조1000억원(41.7%)으로 가장 많고 유럽 177조원(27.8%), 아시아 77조원(12.2%), 중동 27조원(4.2%)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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