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올겨울 들어 가장 춥다…서울 -16도·울산 -11.6도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16도를 기록하는 등 최강한파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25일도 전국 곳곳의 아침 최저기온이 올 겨울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경기도 파주(-21.5), 동두천(-19.2), 인천(-15.4), 수원(-15.2) 등이 이번 겨울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강원도 철원(-24), 대관령(-23), 인제(-20.9), 홍천9-20.5), 춘천(-20), 영월(-17.2), 충청도 제천(-20.6), 대전(-16), 추풍령(-15.5), 보령(-14.1), 서산(-13.3), 경상도문경(-16.2), 영주(-16.1), 안동(-14.8), 상주(-14.8), 울산(-11.6), 남해(-9.9), 거제(-8.1) 등도 최저기온을 나타냈다.


  제주도·전라도 군산(-14.1), 전주(-13.1), 여수(-9.6), 제주(-2.4)도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으로 내려앉았다.


  이날 오후 9시 이후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한파경보는 세종, 대전, 인천(옹진군 제외), 서울,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영양평지, 봉화평지, 문경,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김천, 군위), 충청북도, 충청남도(서천, 계룡, 홍성, 예산, 청양, 부여, 금산, 논산, 아산, 공주, 천안),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태백), 경기도, 전라북도(임실, 무주, 진안, 완주, 장수) 등에 내려진다.


  한파주의보는 울산, 부산, 대구, 광주, 인천(옹진), 경상남도(남해, 거제, 통영 제외), 경상북도(울진평지, 청도, 경주, 포항, 영덕, 칠곡, 성주, 고령, 경산, 영천, 구미), 전라남도(장흥, 화순, 나주, 영광, 함평, 영암, 해남, 강진, 순천, 보성, 장성, 구례, 곡성, 담양), 충청남도(당진, 보령, 서산, 태안), 강원도(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서해5도, 전라북도(순창, 남원, 전주, 정읍, 익산, 김제, 군산, 부안, 고창) 등에서 발효된다.


  한파경보와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각각 15도,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또 아침 최저기온이 각각 -15도, -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도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당분간 이어지면서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15도 이하로, 그 밖의 지역은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며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춥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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