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한빛원전 6호기 11차 정비 마치고 발전재개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한빛 6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kW급)가 제11차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전날 오후 9시40분부터 발전을 재개했다고 31일 밝혔다.


  한빛 6호기는 정비기간 중 원전연료 교체, 원자로 냉각펌프 임펠러 개선, 후쿠시마 후속조치인 원자로 비상냉각수 외부주입유로 신설 등 주요 원전설비의 성능에 대한 정기검사를 시행했다.


  외부 주입유로는 지진·해일 등으로 전원이 장기간 공급되지 않는 경우에도 외부에서 원자로와 증기발생기에 냉각수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구조물 특별점검과 격납건물 내부철판(CLP) 점검, 종합 누설률 시험(ILRT)을 통해 격납건물을 포함한 구조물의 건전성을 입증했다.


  한빛 6호기는 단계적으로 출력을 상승시켜 오는 2월2일 100% 정상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정비 기간 동안 관련 법령에 따라 이뤄진 설비검사를 통해 원전설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성능이 기술기준에 만족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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