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2월 분양물량 6052가구…수도권·지방 모두 줄어들 것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매서운 한파에 설연휴까지 겹친 이달 분양시장은 이전보다 물량이 줄어들 전망이다.


  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는 총 12곳, 6052가구(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이중 553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는 한파가 시작됐던 지난 1월(일반분양 9604가구)보다도 적은 수치다. 지난해 동기(일반분양 8711가구)와 비교해도 줄었다. 본격 한파에 설 연휴까지 겹치자 건설사들이 예정됐던 분양일정을 미룬 결과로 풀이된다.


  이달 분양물량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줄어들 전망이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전월 3125가구에서 2751가구로 소폭 감소했다. 지방은 6479가구에서 2767가구로 2배 넘게 줄어든다.


  시도별 일반분양 물량을 살펴보면 경기가 2037가구(4곳)으로 전체 물량의 36.78%를 차지한다. 서울 626가구(1곳), 전북 624가구(2곳), 경북 615가구(1곳), 세종 528가구(1곳), 대구 527가구(1곳), 전남 493가구(1곳), 인천 88가구(1곳) 순이다.


  이달 수도권 주요 단지는 서울 영등포구와 경기 용인·성남시 등에 분양한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912-10번지 일대에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보라매 2차'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1층, 13개동, 총 859가구 규모이며 이중 62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경기 용인시 성복동에는 195-2번지 일대에 롯데건설이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을 534가구 공급한다. 성남시에는 정자동 215번지 일대에 포스코건설이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선보인다. 지하 4층~지상 34층, 7개동으로 아파트 506가구와 오피스텔 165실로 구성된다.


  지방에서는 중견사들이 대구와 전남 순천시, 경북 구미시 등에 선보인다.


  대구에는 달성군 구지면 대구구가산업단지 A4블록에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6개동, 총 527가구 규모다.


  전남 순천시에는 해룡면 순천 신대지구 B1블록에 '중흥S-클래스 에듀하이' 493가구를 선보인다. 경북 구미시 산동면 구미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15블록에는 보광종합건설이 '확장단지 골드디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총 615가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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