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설과 밸런타인데이 특수…한파로 온라인몰만 '함박웃음'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설 대목과 밸런타인데이를 코 앞에 두고 한파가 몰아치면서 온라인몰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김영란법 개정 이후 농축수산물 선물 세트 매출이 늘고 있고, 밸런타인데이 관련 상품 및 방한 용품 수요가 증가하는 등 특수를 누리고 있다.


  7일 이커머스 업체 티몬은 김영란법 개정 이후 5만원 이상 10만원 이하 농축수산물 선물 세트 매출이 193% 증가했다고 밝혔다. 티몬에서 5만원 이상 10만원 이하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의 평균 구매 가격은 6만5340원이었다.  


  G마켓에서도 최근 일주일(1월29일~2월4일) 간 전년 동기 대비 초콜릿 매출이 51%, 사탕·젤리가 39%, 초콜릿 DIY 세트가 11% 증가하는 등 일찍부터 밸런타인데이 관련 상품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전국을 휩쓴 최강 한파는 온라인몰의 매출 상승을 견인하며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달 롯데마트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롯데마트의 오프라인 매출은 한파로 인해 고객들의 발길이 줄며 22.3% 감소했다.


  11번가도 한파 영향으로 최근 한 주 주요 카테고리 결제 고객이 전달 대비 늘었다. 이 기간 신선식품, 가공식품, 리빙, 화장품, 잡화유아동의 카테고리에서 결제한 고객은 전달 동기 대비 각각 42%, 30%, 20%, 14%, 1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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