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뉴욕 증시, 장기금리 상승과 IT 관련주 매도세로 반락 마감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미국 뉴욕 증시는 7일(현지시간) 장기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와 정보기술(IT) 관련주의 매도세로 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 대비 19.42 포인트, 0.08% 밀린 2만4893.35로 폐장했다.


증시가 요동을 친 후 전날부터 안정을 찾아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함에 따라 다우 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을 열었다.


하지만 금리 상승에 대한 경계감이 적극적인 매수세를 위축시키면서 결국 약보합으로 끝났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13.48 포인트, 0.50% 하락한 2681.66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은 전일에 비해 63.90 포인트, 0.90% 떨어진 7051.98로 장을 닫았다.


투자판단을 재개한 골드만삭스가 주가동향에 신중한 평가를 내린 애플이 급락했다. 마이크로 소프트도 내렸다.


국제 유가 인하 여파에 셰브론과 엑손모빌 등도 떨어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JP 모건 스탠리 체이스를 비롯한 금융주에 일부 매수가 유입했지만 리스크 회피 분위기가 확산, 하락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항공기주 보잉과 유통주 월마트 등은 상승했다. 8일 분기 결산을 발표하는 에누비디아는 실적 호조 기대로 급등했다.


사진과 동영상 공유앱 스냅은 47% 폭등했다. 전날 내놓은 2017년 10~12월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카지노주 윈리조트는 성희롱 의혹에 시달려온 스티브 윈 CEO가 6일자로 사임하면서 악재 소진으로 큰 폭으로 올랐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