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뉴욕 증시 강세로 홍콩 증시도 급등 마감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홍콩 증시는 14일 뉴욕 증시가 오름세를 타면서 투자 심리가 유지, 급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76.07 포인트, 2.27% 크게 오른 3만515.60으로 거래를 끝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56.48 포인트, 2.14% 올라간 1만2260.99로 장을 끝냈다. 3거래일 만에 회복한 1만2000대를 굳건히 유지했다.


뉴욕 증시의 연일 강세에 홍콩 시장에도 단기적으로 환매수가 유입할 것이라는 관측에 매수가 선행했다. 다만 춘절(설) 연휴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퍼지는 속에서 지분조정 매물도 출회했지만 상승 장세를 막지는 못했다.


중국 은행주가 대폭 올랐다. 중국건설은행과 중국공상은행이 4.5%, 3.5% 각각 뛰었다. 중국농업은행과 중국은행은 2.6% 상승했다. 춘절(설) 연휴 후 실적을 발표하는 영국 대형은행 HSBC과 항셍은행은 기대감에서 2.6%, 7.8% 각각 치솟았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 역시 2.65% 올라갔다. 중국석유천연가스가 0.56% 상승하는 등 중국 석유 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1106억1500만 홍콩달러(약 15조2505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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