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졸자 10명중 3명 첫 일자리는 10명미만 소규모업체

고용정보원, '2016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 기초보고서'
2~3년제 10명미만 사업체 34.4%…女 10명중 3명 소업체 취업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대졸청년층의 10명중 3명은 첫 일자리로 10명미만의 소규모 업체에 진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0명이상 대규모 사업체에 진출한 청소년은 10명중 2명꼴이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18일 2~3년제 졸업생 1만701명, 4년제 405명, 교육대 5920명 등 1만8026명(남자 8792명, 여자 9234명)을 표본조사한 ‘2016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 기초분석보고서’에 따르면 대졸청년이 처음으로 진출하는 일자리 규모는 10명미만의 사업체가 27.0%, 300명이상은 21.2%로 각각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10명미만 입직비율이 23.3%, 300명이상은 23.7%로 유사한 반면 여성은 30.3%, 18.9%로 각각 조사됐다.


  학교유형별로는 2~3년제 대졸자는 10명미만의 사업체 진출 비율이 34.4%, 10~29명 미만이 22.7%순이었고 4년제는 300명이상 사업체 진출이 24.8%로 가장 높았다.


  교육대졸업자는 30~99명 미만 사업체 진출비율이 73.1%를 차지했는데 이는 교육대 졸업자 대부분이 초등학교로 취업한데 따른 것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학교 유형별, 성별 사업체 규모를 보면 2~3년제 졸업자 남성은 10명미만 사업체 종사자 비율이 30.2%로 여성에 비해 7.5%p 낮았고 4년제 남성졸업자는 10명미만 종사자 비율은 20.0%로 나타났다.


  전공별로는 예체능계는 10명미만 규모의 사업체 진출비율이 46.5%로 가장 높았고 인문계 30.0%, 자연계 25.8%, 사회계 25.6% 순이었다.


  300명이상 대규모 사업체로 처음 취업하는 비율이 높은 전공은 의약계 33.8%, 공학계 27.1%로 각각 집계됐다.


  대학소재별로는 서울권 대학졸업자의 경우 300명이상 사업체 진출 비율이 31.5%로 가장 높았고 경상권 19.5%, 충청권 19.2%, 순이었다.


  반면 전라권은 10명미만 사업체 진출비율이 30.4%로 가장 높았고 300명이상 사업체 진출비율은 18.1%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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