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GM, 군산공장 폐쇄는 한국GM 살리기 위한 특단의 조치?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지엠(GM)은 "지난해 군산 공장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해 보고 심사숙고한 끝에 생산 중단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 면서   군산공장 폐쇄 결정을 지난 3년 동안 20% 수준의 낮은 가동률을 꼽았고, 한국지엠을 살리기 위한 특단의 조치라고 밝혔다.


  문건은 이어 "이 결정은 최종적인 결정이며 뒤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세 곳에서 두 곳으로 차량 생산기지의 통합을 추진하려는 이번 계획은 중장기적 생산물량에 대한 현실적인 예측을 기반으로 했다. 현재 예측 물량으로는 모든 생산 사업장을 지원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00여명에 해당하는 군산공장 직원들에게 상당 규모의 희망 퇴직금을 제공하고, 전직 지원 프로그램(아웃를레이스민트 프로그램) 및 기타 전환 서비스도 지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회사의 지원 프로그램을 거부할 경우 강제해고도 염두에 두고 있냐"는 질문에 대해 지엠(GM)은 "현시점에서 언급하기엔 너무 이르다. 원활하고 순조로운 사업 구조조정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엠은 "글로벌 신차 배정을 위한 중요한 갈림길에 있다. 회사의 경영 정상화와 관련해 지엠이 다음 단계에 대한 중대 한 결정을 내리는 2월말까지 이해관계자와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어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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